신세계강남과 고속버스터미널역을 앞마당 생활권역으로 누리는 반포미도2차가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으로 기대감을 모았지만, 올해 2월 서초구청의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이후 진행된 첫 주민총회가 무산됐다. 토지등소유자들의 동의를 얻어 도정법 상 첫 법정 단체까지 구성했지만 상정된 안건이 모두 불발되는 초유의 상태가 빚어짐에 따라 당분간 사업 추진동력을 얻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반포미도2차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제1차 주민총회를 열어, 원활한 추진위원회 운영을 위한 예산(안) 수립과 재건축 사업을 지원하게 될 정비업체 선정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최종 무산됐다. 주민총회가 개최됐음에도 불구 모든 상정된 안건이 불발됐기 때문이다. 서초구청의 공공지원으로 선출된 추진위원장도 주민총회에서 사임 의사표시를 하면서 반포미도2차 사업은 당분간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작년 하반기 공개된 정비계획(안)을 살펴보면, 대상지의 최고 층수는 46층으로 계획이 잡혔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10%) ▲허용용적률(230%) ▲상한용적률(240.18%) ▲법적상한용적률(299.98%) 등으로 수립될 예정이다.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558세대로, 분양주택은 471세대, 공공주택은 87세대로 각각 나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0㎡미만(162세대) ▲60~85㎡이하(381세대) ▲85㎡초과(15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공공주택(87세대)은 상한용적률 확보를 위한 기부채납 임대(18세대)와 법적상한용적률 확보를 위한 임대(69세대)로 계획이 잡혀 있다. 상가를 건립하지 않는 방향으로 기존 상가 소유주들의 아파트 분양을 가능케 한다는 방향으로 사업을 만들어 왔다.
반포미도2차의 추정비례율은 95%로 산출됐다. 평당 공사비는 900만원으로 설정됐다. 조합원분양가는 일반분양가의 75% 수준으로 예측됐다. 조합원분양가의 경우 ▲59㎡(22.3억원) ▲74㎡(26.4억원) ▲84㎡(28.5억원) ▲99㎡(33.2억원) 등으로 책정됐다. 결과적으로 59㎡(23평)와 71㎡(28평) 타입을 갖고 있는 소유자들은 동일평형으로 이동 시, 4.8억원~5.2억원 가량의 분담금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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