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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선수촌, 환경친화 컨셉 확립…"7곳 공원+성내·감이천 연계"

 

'송파 3대장' 중 한축을 맡고 있는 올림픽선수촌이 '그린네트워크' 컨셉을 기반으로 정비계획(안) 밑그림 그리기에 여념이 없다. 신속통합기획 3차 자문을 마친 대상지는 기존의 역사·정체성을 살리는 한편, 성내·감이천 및 올림픽공원 등의 환경적 요소를 연계 활용해 환경친화적 주거단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송파구청 주관 하에 올림픽선수촌은 최근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법적으로 구역면적이 30만㎡가 넘는 대형 단지의 경우엔, 전략환경영향평가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당일 설명회에선 해당 절차도 동시에 이뤄졌다. 사업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효율적인 행보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재 대상지는 단지 전면의 프라자 상가는 제외하고 재건축을 추진 중인 상황이다. 과거 아파트·상가의 통합재건축 가능성도 존재했지만, 당시 상가 단독재건축을 희망하는 곳과의 마찰로 인해 결국 아파트와 상가의 통합은 무산됐다. 여전히 일부 상가원들은 단지 미관과 기능 측면에서의 문제를 거론하며 통합재건축을 희망하고 있는 모습이나, 추진위원회와 아파트 소유주들의 의견이 강경하다는 점에서 현실적으론 통합재건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선수촌의 구역면적은 530,944㎡로,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을 유지한다. 이곳은 비행안전제2구역 영향권에 속해 건축 가능 해발높이(최대 167.34m) 범위에 맞는 높이 계획이 필요하다. 현재 최고층수는 45층(150m이하)로 잡혀있는 상태다. 토지이용계획(안)을 살펴보면, 대상지엔 공동주택 획지 이외에 ▲유치원(리아·올림픽) 두 곳 ▲기동순찰대 ▲소방서 ▲주민센터가 각각 이전·존치된다. 정비기반시설로는 공원이 7곳이 효율적으로 분산배치되며 완충녹지, 하천(존치), 사회복지시설(데이케어) 등이 조성돼 관리된다.

 

 

대상지의 경우, 단지 내부에 하천으로 지정된 성내천과 감이천이 흐르고 있다. 전방엔 43만평에 달하는 올림픽공원을 두고 있으며, 후방엔 방이동 생태경관 보전지역이 위치해 있어 생태녹지축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올림픽공원역과 단지의 지하 연결도 이뤄진다면 단지의 미래 가치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10%) ▲허용용적률(230%) ▲상한용적률(250%) ▲법적상한용적률(300%) 등으로 수립될 예정이다. 허용용적률 인센티브(20%)는 공공보행통로, 열린단지, 수변친화공간 조성 등을 통해 확보하게 됐다. 상한용적률 증가분은 도로, 공원 등의 기부채납으로 확보했고, 법적상한용적률 증가분의 절반은 분양주택, 임대주택으로 각각 지어질 예정이다.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9,218세대로, 조합원 및 일반물량은 8,468세대, 임대주택은 750세대로 각각 나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0㎡미만(834세대) ▲60~85㎡미만(2,094세대) ▲85~134㎡미만(3,468세대) ▲134~150㎡미만(1,244세대) ▲150~180㎡미만(828세대)으로 구성된다. 중대형 비중이 60%에 달해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나머지 임대주택 750세대는 43㎡(536세대), 59㎡(214세대)로 각각 분류된다.

 

추정비례율은 87.01%로 산정됐다. 평당 공사비는 주변 시세와 물가상승률, 지형적 특성 등을 고려해 1,050만원으로 예측됐다. 이곳은 분양가상한제 지역으로 평당 일반분양가는 7,400만원 수준으로 산출됐다. 그 결과 조합원분양가의 경우 43㎡(13.3억원), 59㎡(19.9억원), 84㎡(25억원) 93㎡(27억원), 111㎡(30.1억원), 134㎡(33.7억원) 등으로 책정됐다. 기존 34평형을 소유한 소유주의 종전평가액이 24억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동일평형으로 이동 시 약 4.1억원의 분담금이 발생한다.

 

한편 올림픽선수촌 추진위원회는 앞서 열린 주민총회에서 ▲정비업체(세종코퍼레이션) ▲로펌(법무법인 현) ▲법무사(우영 법무사법인) ▲세무·회계(정일회계법인) 등 협력업체 라인업을 꾸리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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