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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기다림' 활짝 핀 숙대입구 역세권…윤명숙 위원장 체제 구성

 

숙대입구역(4호선) 역세권시프트 사업이 본격적인 대장정을 시작하기 위한 첫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성황리에 완료했다. 지난 2022년 5월 사업에 착수한지 약 4년여 만에 재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공식 발걸음을 내딛은 셈이다. 대상지는 도심업무지구(CBD) 접근성은 물론 남산을 지근거리에 둔 입지 경쟁력을 토대로 일찌감치 업계 주목을 받아왔다. 소유주들 역시 용산고등학교 대강당을 가득 메우며 열의를 보였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숙대입구역 역세권시프트 사업시행자인 대신자산신탁은 최근 토지등소유자들을 상대로 1차 전체회의를 열어, 재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시행규정·운영규정을 통해 기틀을 마련했다. 신탁사와 소유주들의 원활한 가교 역할을 맡게 될 정비사업위원회도 꾸려졌다. 수년 간을 무료 봉사하며 사업 토대를 마련해 온 윤명숙 위원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해 압도적 지지율로 당선됐다. 감사와 위원 역시 기존 준비위원회 인물로 채워졌다. 재개발 밑그림을 그려줄 설계 자리엔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이 선정됐다.

 

윤명숙 위원장은 "재개발을 향한 소유주 분들의 높은 관심이 수반되지 않았더라면, 대내외에 사업 시작을 알리는 전체회의 자리까지 당도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수년간 기틀을 다지고자 함께해 준 준비위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숙대입구역 사업장이 가진 입지 경쟁력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을 대표할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통된 목표를 소유주들에게 강조했다.

 

대상지는 용산구 갈월동52-6번지 일대 소재해 있으며 구역면적은 36,611㎡다.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에서 준주거지역으로 토지용도 상향조정을 전제로 정비계획(안)이 수립됐다.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을 품고 있는 입지 강점을 살려, 역세권시프트 사업방식을 택했다. 토지이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대 용적률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소유주들의 자산가치 상승을 이뤄낸다는 목적 하에 시작됐다.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885세대로, 조합원 및 일반물량은 570세대로 나타났다. 분양주택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0㎡이하(42세대) ▲40~60㎡이하(45세대) ▲60~85㎡이하(337세대) ▲85㎡초과(146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조합원분양가의 경우 ▲39㎡(8.1억원) ▲59㎡(12.1억원) ▲84㎡(15.7억원) ▲119㎡(20.8억원) 등으로 책정됐다. 조합원분양가는 일반분양가의 90% 수준이다.

 

단독주택 비율이 많은 사업지 특성상, 양호한 사업성이 예측되는 곳이다. 대로변 상가와의 갈등이 크지 않고, 압도적인 남산·용산 파크뷰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지면서 소유주들의 사업 열망도 부쩍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현장에는 IPARK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의 축하 현수막이 소유주들을 반겼다. 전체회의 당일 IPARK현대산업개발 직원들은 용산고 입구부터 길게 도열해 소유주들을 맞이하며 수주의향을 공개적으로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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