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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7표차' 조합장 당락 갈랐다…미아2촉진 시공사 선정 저울질

 

 

미아2재정비촉진구역(이하 미아2구역)이 신임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면서 하반기 시공사 선정 및 사업시행계획(안) 준비를 위한 추진 주체를 마련했다. 현장에는 예상보다 많은 조합원들이 참석함에 따라 총회가 열렸던 신성교회 주변으로는 입장을 위한 긴 대기줄이 만들어졌다. 높은 관심을 대변하듯, 조합장 선거 결과 역시 한자릿수 차이로 2명의 후보의 희비가 엇갈렸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미아2구역은 지난 달 30일 조합 임원(조합장·이사·감사) 선출을 위한 총회를 개최, 향후 3년간 조합 사업을 이끌어 갈 집행부 선출을 완료했다. 최대 관심사였던 조합장 선거는 2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정찬경 조합장이 588표를 얻어 당선됐다.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수가 1,225명임을 감안할 때 약 48%의 득표율이다. 상대방 후보(581표)와의 득표 수 차이는 불과 7표일 정도로 박빙이었다.

 

3년 전 집행부에 들어온 정찬경 조합장이 재신임을 받은 배경으로는 '업무 연속성'이 꼽힌다. 대상지는 작년 12월 재정비촉진계획(안) 수정가결을 받았고, 이를 토대로 현재 통합심의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하반기에는 시공사 선정과 사업시행계획(안) 수립을 위한 준비작업 착수를 앞두고 있다. 조합원들이 기존 조합장을 택한 것도 주요 과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변화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둔 의사결정을 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아2구역은 2016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지만 아직 사업시행계획(안)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통상 조합설립인가부터 사업시행계획(안) 인가까지 3-4년 정도 소요됨을 감안할 때 사업기간이 꽤나 많이 지체된 셈이다. 금번 조합장 선거에서도 현장 투표에선 상대 후보가 앞섰던 만큼, 당선 직후엔 내부 결속을 챙기는 것은 물론, 확실한 사업 추진 결과물로 조합원들에게 가시적 성과를 증명해야 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득표 수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았던 만큼 선거 결과 승복 여부 역시 향후 사업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 보인다. 대상지는 올해 1월 재정비촉진계획(안) 고시 이후 2달여 만에 통합심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종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1단계 종상향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재정비촉진계획(안) 상 사업성 보정 인센티브는 8.4%p 받았다. 2024년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596만원/1㎡)를 2025년 미아2구역 평균 공시지가(324만원/1㎡)로 나눈 결과값이다.

 

예상 세대수는 기존의 3,519세대에서 4,003세대로 484세대가 대폭 늘어난다. 분양물량과 공공주택은 각각 3,294세대, 709세대로 나뉜다. 해당 공공주택은 ▲재개발의무임대(555세대) ▲국민주택임대(123세대) ▲공공분양주택(31세대)로 분류된다. 추정비례율은 115.44%로 예상됐다. 미아2구역의 평당 일반분양가는 4,179만원, 평당(3.3㎡) 공사비는 915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현재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등 1군 건설사들이 수주의향을 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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