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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동 삼성1차, 추정분담금 산출 '참고용'…건축심의(안) 의결完

  • 등록 2024.04.26 00: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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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입지에 자리잡은 광장동 삼성1차가 건축심의(안)을 정기총회 상정해 의결받았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광장동 삼성1차 소규모재건축 조합(김태엽 조합장)은 건축심의(안) 의결을 위한 정기총회를 성료시켰다. 총회 상정된 안건은 ▲제1호(기 수행업무 추인) ▲제2호(2023년 예산 사용내역 의결) ▲제3호(2024년 사업비·운영비 예산 의결) ▲제4호(건축심의 의결) ▲제5호(총회 개최비용 및 참석비 의결) 등으로 모두 가결됐다.

 

광장동 삼성1차는 전체 조합원의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건축심의(안)을 의결받으면서 사업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건축심의 이후에는 조합원 종전자산감정평가→조합원 분양신청→조합원 종후자산감정평가→사업시행계획(관리처분 포함) 인가→이주·철거 등의 후속 절차를 밟게 된다. 조합은 최근 현재 시점에서 추정분담금을 개략적으로 산출해 조합원들에게 안내했다. 안내된 분담금 자료는 참고 용도로만 활용하면 된다.

 

조합원 분양가는 ▲24평(13억원) ▲31평(16.7억원) ▲31평-한강(17.8억원) ▲34A형(19.8억원) ▲35B형(20.4억원) ▲34C형(19.5억원) 등으로 산출했다. 현재 27평과 32평을 보유한 토지등소유자들의 종전자산 금액은 각각 13.1억원, 15.5억원이다. 추정비례율은 약 96% 수준이다. 종전자산 금액에 추정비례율을 곱한 권리가액을 기준으로, 원하는 평형대의 조합원 분양가와 비교하면 분담금(혹은 환급금)을 계산할 수 있다.

 

시공사는 SK에코플랜트다. 광장동 삼성1차는 SK에코플랜트가 한강변에 수주한 첫 사업장으로 알려져 있다. 총 공사도급계약은 약 1,017억원이다. 삼성1차 소규모 재건축 사업은 지하3층-지상 최고 40층 2개동을 짓는 사업이다.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225세대다.

 

광장동 삼성1차는 북측으로 연접해 있는 노블빌리지(아파트 12세대)와의 통합 재건축도 검토해 왔지만, 현 시점에선 통합이 결렬된 상황이다. 광진구청에서도 분쟁조정위원회가 열려 삼성1차와 노블빌리지의 통합을 위한 시도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1차는 건축심의 이후 노블빌리지와의 입장차가 좁혀지고 통합 가능성이 거론될 경우 추후 사업성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현우 기자 jinbio92@housing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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